




취미로 맥주를 만들어보는 홈브루잉은 미국에서도 차고 문화로 시작되었습니다.
넓은 창고나 작업 공간이 있는 도시가 아닌, 지역에서 오히려 알아두면 꾸준히 작업할 수 있는 것이 맥주 양조로,
전라남도 영광군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에서도 한국맥주교육원은 맥주 공방 세팅 프로그램을 맡았습니다.
양평군 백안리에 한 구역의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군민들이 맥주를 취미로 양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,
더불어 군민분들 중 맥주 양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맥주 양조 교육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.
이후 자급적으로 양조를 할 수 있게 맥주 재료-장비 구매처 등에 대한 정보들도 제공하였습니다.
맥주 공방은 상업적 판매용이 아닌 취미로 맥주를 만드는 곳입니다.
하지만 취미가 점점 발전하다보면 군민들이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상업 맥주 양조장에 위탁하여
상품화하는 것도 먼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.
시,도,군의 큰 예산을 들여 처음부터 크게 상업 양조장을 지어버리면 운영 및 경쟁력 부분에서 많은 미흡함을 보이고,
소위 오픈 커팅식 이후에 지속적인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고, 결국 컨설팅-장비 업체만 돈을 벌고 빠지는 상황입니다.
한국맥주교육원은 그런 부분 때문에 맥주 양조장 설립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.
맥주 공방을 설립하여 지역주민들이
수제맥주 컨텐츠에 관심을 보이게 한 후,
이를 바탕으로 위탁 상품화하여 수요를 보고 단계를 나아가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맥주 공방은 그런 측면에서 느리지만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.